비행기 민폐 승객의 기승, 어디까지 갈 것인가?
최근 비행기 내에서 민폐 승객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항공 보안법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비행기 내에서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승객들이 많습니다.
터키발 한국행 비행기에서 발생한 민폐 사건
지난 21일, 터키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한 한국행 비행기에서 민폐 행동을 한 승객이 있었습니다.
매경닷컴 독자의 제보에 따르면, 출장차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뒷좌석에 앉아있던 한 한국인 여성이 맨발로 발을 뻗어 앞좌석 승객의 공간을 침해했습니다.
제보자는 이 여성의 행동을 견디다 못해 승무원에게 컴플레인을 걸었지만, 같은 행동은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제보자는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했고, 그제서야 여성은 급하게 발을 뺐습니다.
제보자는 "요즘 들어 항공기에서 이런 상식 이하의 행동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행 비행기에서의 민폐 승객 사건
이보다 앞선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행 비행기에서 발생한 민폐 승객 사연이 올라와 큰 공분을 샀습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한 여성이 비행기 안에서 앞좌석에 두 발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글쓴이는 이 여성이 30대 혹은 40대로 추정된다고 하였으며, 이륙 이후 계속해서 그 자세를 유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좌석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고, 옆좌석에는 남편인지 애인인지 모를 남자가 함께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승무원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놀라기는 했지만 제지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승무원들이 큰 소동을 피하기 위해 눈감아 준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른 비행기 내 민폐 사례들
비행기 내에서의 민폐 승객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비행기 내에서 '쩍벌남' 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는 승객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다리를 벌리고 앉아 주변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었습니다.
또한 2021년에는 유럽의 한 여객기 내부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커플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비행기 내에서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승객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항공보안법과 그 중요성
현행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운항 중인 기내에서 폭언이나 고성방가 등의 위해를 끼치는 행위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승객이 기장 등 승무원의 정당한 직무상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법률은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법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행기 내에서 민폐를 끼치는 승객들이 많습니다.
비행기 내 에티켓의 필요성
비행기 내에서는 여러 사람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만큼,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시간의 비행에서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승객이 서로를 배려하며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비행기 내에서의 에티켓을 지키는 것은 단순한 매너를 넘어서, 모든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민폐 승객들의 행동이 줄어들기를 바라며, 모든 승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비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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